CES 2026, 한계를 넘어 현실이 된 AI

2026.01.20

CES 2026 리뷰 및 인사이트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가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 4,100여 개 기업과 14만 8천 명의 참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혁신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CES의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었으며,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AMD, TCL 등 글로벌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 비전과 혁신적 기술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사진=CTA)

일상화를 넘어 내재화된 AI

이번 CES의 핵심은 단연 인공지능(AI)이었습니다. 작년 CES에서 ‘AI 일상화’가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던 것에 이어, 올해는 AI가 일상과 산업 구조 자체에 깊이 스며들어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CTA)

캐터필러의 조 크리드 CEO는 기조연설에서 ‘흙에서 데이터로(From Dirt to Data)’라는 메시지를 통해 건설·광산·제조처럼 물리적 장비와 현장 경험 중심으로 운영되던 산업조차 AI 기반 데이터 전환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효율성과 안정성, 생산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섰음을 보여줍니다.

몸을 가진 AI의 현실화

CES 2026에서 가장 주목받은 화두는 바로 ‘피지컬 AI (Physical AI)’였습니다. 피지컬 AI는 물리적 실체를 갖춘 AI가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려 실행하는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전면에 내세워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진입해 사람의 동료가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아틀라스를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인간과 로봇의 협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AI 로보틱스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피지컬 AI는 머지않아 산업 현장뿐 아니라 물류, 의료, 서비스, 모빌리티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생산성과 안전성, 인력 활용 방식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CTA)

AMD의 리사 수 CEO는 기조연설에서 AI를 특정 산업이나 사용자에 국한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용 가속기를 비롯해 AI PC용 칩, 산업용 임베디드 제품까지 아우르며 모든 영역에 AI 컴퓨팅 전략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너러티브 바이오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네 원(Gene.01) 상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피지컬 AI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AI 수요 급증이 야기한 구조적 전환

AI 확산은 데이터센터, 고성능 연산, 로봇·자동화 설비 증가로 이어지며 전력 수요를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이에 따라 에너지는 기술 혁신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CES에서도 가정, 산업,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이 대거 소개되며 그 중요성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사진=CTA)

AI 인프라는 24시간 고부하 운용이 전제되는 만큼 전력 공급 확대만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습니다. 전력 손실과 효율 저하, 공정 단계에서의 배출 문제까지 함께 관리하지 못할 경우, 에너지 사용 구조 자체가 산업 경쟁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사용 구조 변화에 따른 필수 조건

AI 기반 산업은 전력 소비 증가와 함께 공정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도 야기합니다.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공정 효율 저하나 배출 증가가 산업 전반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출 규제 대응과 더불어 공정 단계에서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촉매 솔루션은 AI 확산이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반도체·첨단 산업 확장과 공정 안정성 확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생산량 확대로 이어지며, 반도체뿐 아니라 첨단 소재,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전자 산업 전반의 생산 증가를 동반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유해 부산물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 규제 대응 역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정 단계에서의 촉매 기술 중요성도 함께 높아집니다. 촉매는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 감소와 반응 조건 안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됩니다.

미래를 여는 기술

CES 2026는 AI 확산과 에너지 전환, 제조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희성촉매는 축적된 촉매 기술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대응, 공정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희성촉매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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