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 Q&A 시리즈 – 6편. Catalyst와 Catalysis, 어떻게 다른 개념일까?
2026.01.30
촉매 산업에서는 Catalyst와 Catalysis라는 두 용어가 함께 사용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두 개념은 촉매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분명히 나눕니다. Catalyst가 촉매라는 물질 자체를 의미한다면, Catalysis는 그 촉매가 반응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지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 Catalyst는 출발점이고 Catalysis는 촉매가 산업 현장에서 결과를 구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화학·에너지·환경 산업은 공정 효율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 환경 규제 대응, 장기 운전 안정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생산량 확대나 단가 절감에만 주안점을 두지 않고, 강화되는 환경 기준 아래에서도 고효율·고성능을 구현하며 안정적 운전을 유지하는 역량이 산업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다양한 요구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촉매는 소재를 넘어 공정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촉매 기술, 즉 Catalysis가 있습니다.

촉매 기술의 중요성,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
인더스트리 리서치(Industry Research)의 최근 촉매 시장 규모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화학 제조 공정의 90% 이상이 일부 생산 단계에서 촉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유·석유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반도체, 에너지, 환경 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특징입니다.
촉매는 화학 반응 속도와 경로를 제어함으로써 다층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정 효율과 선택성을 높이며,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경 규제 대응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이 때문에 촉매 기술은 개별 공정의 보조 요소가 아니라, 산업 공정 전반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산업 구조 전환에 기여해온 촉매 기술
촉매 기술은 산업 구조가 변화하는 과정마다 중요한 기술적 기반으로 작용했습니다. 1900년대 초, Haber–Bosch 공정은 촉매 기반 암모니아 합성을 통해 질소 비료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해 농업 생산성과 식량 공급 구조를 확장시켰습니다. 이어 1950~1960년대에는 Ziegler–Natta 촉매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의 대량 생산을 실현하며,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현대 소재 산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정유·석유화학 산업에서도 촉매 기술은 산업 구조 전환의 한 축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유동 접촉 분해(Fluid Catalytic Cracking, FCC)와 수소화 분해(Hydrocracking) 촉매는 중질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에너지 효율과 산업 경제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촉매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 아래에서 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이처럼 촉매 기술은 산업 전환 흐름에 따라 공정 성과와 환경 요구를 함께 충족시켜 왔습니다.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확장되는 촉매의 역할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는 촉매 기술의 역할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킵니다. 산업계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이기 위해, 저온에서도 높은 선택성과 내구성을 구현하는 정밀한 반응 제어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촉매는 반응을 촉진하는 단순 소재의 의미를 넘어 공정 설계와 성능 구현, 탄소 감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통합 기술이 됐습니다. 더 나아가 수소 생산, 바이오연료 생산 및 고도화 등 신재생 에너지 전환의 핵심 경로에서도 촉매 기술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Solution Provider, 희성촉매
희성촉매는 촉매를 공정에 투입되는 소재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촉매가 고객의 공정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지, 즉 Catalysis를 최우선 가치로 여깁니다. 이를 위해 공정 분석과 반응 메커니즘 검토에서 출발해, 촉매의 조성과 구조 설계, 적용 이후의 성능 평가와 개선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촉매를 공급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고객 공정의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Catalyst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해 고객과 함께 Catalysis를 완성합니다. 희성촉매는 Catalysis를 기반으로 공정 효율과 환경 성과를 함께 고려하는 솔루션을 설계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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