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촉매, 탈수소화 촉매 기술로 ‘2025 특허기술상’ 수상
2025.11.07

희성촉매는 지난 11월 6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린 지식재산처 주관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높은 재생 효율의 직쇄형 경질탄화수소류 탈수소화 촉매 제조방법」으로 ‘지석영상(地錫映賞)’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특허기술상은 지식재산처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으로, 혁신적인 특허기술을 발명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연구자에게 수여됩니다.
국내 석유화학 촉매 기술 자립을 향한 도전
이번 특허 기술은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올레핀(olefin) 생산 공정에서 촉매의 활성과 재생 효율을 동시에 높인 탈수소화 촉매 제조기술입니다.
올레핀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합성고무 등 일상생활 전반에 쓰이는 주요 기초 원료로, 그 생산 효율 향상은 곧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집니다. 희성촉매는 국내 석유화학 공정의 약 85%가 촉매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촉매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국산 촉매 기술의 상용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특허를 통해 촉매 내 금속 분포와 합금 구조를 정밀 제어함으로써 반응 중 발생하는 탄소 침적(carbon deposition)을 최소화하고, 내구성과 재생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공정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친환경적 이점을 실현하였습니다.
연구진의 기술개발 노력과 의미
본 특허는 김호동 수석연구원과 연구팀 일원들의 오랜 연구와 실험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입니다. 연구진은 수년간 반복적인 실험과 분석을 통해 기존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촉매 수명과 재생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최적의 제조 조건을 확립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국산 촉매로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경제성·환경성을 모두 충족시켰으며, 국내 석유화학 촉매 분야에서 기술 자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희성촉매는 고객사의 공정 개선과 효율 향상 요구를 연구 개발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산화와 글로벌 기술 리더십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
희성촉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촉매 기반 친환경 기술 선도기업’으로의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환경·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효율·저탄소 촉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촉매 산업의 자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희성촉매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와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책임 있는 기술경영을 통해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촉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